[해외현장] “이제 아프지 않아요!” 유쾌한 눈물과 함께한 우간다 치과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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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03/20/2019
[해외현장]
허승면 원장님과 이수정 사모님의 따뜻한 손길
“이제 아프지 않아요!”
유쾌한 눈물과 함께한 우간다 치과진료
우간다 밥퍼센터 주변에 거주하는 저소득 계층의 사람들은 아픈 곳이 있을 때 병원을 가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도 치과는 더욱 그렇습니다.
치과를 찾기도 어려울 뿐더러, 치과에 가더라도 충치 치료에 많은 돈이 들어 충치를 방치합니다.
또한 생명이 걸려있는 말라리아 치료와 같은 급한 경우에만 대부분의 의료비를 사용하고 있어 치과치료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마는 상황입니다.
그러다 일상생활이 힘들만큼 아파야 치과에 가서 발치를 하는 것이 일반적 수순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에서 개인 치과병원을 운영하시는 허승면 원장님께서 이수정 사모님과 함께 우간다를 방문해 주시고
키티코 초등학교, 키고 초등학교 학생들의 구강검진과 치과진료를 해 주셨습니다.
어린이들을 너무나 좋아하시는 허 원장님께서 소아 치과치료에 베테랑이셔서
짧은 시간 동안 2개의 학교 약 400명의 아동을 진료하시고 그 중 약 100여명의 아이들의 발치를 순조롭게 진행하셨습니다.
대부분 유치를 제대로 발치하지 못하고 있던 아동들이었습니다.
발치하기 무섭고 싫어서 몰래 도망갔다가 범인 검거하는 형사처럼 달려간 친구들에게 붙들려 와서 울고불고하다 발치한 아이들.
한 명이 발치 도중 고함을 지르자 본인도 발치를 해야 하는 줄 알고 대기 중에 모두 울어버려 진료를 잠시 중단시킨 4~5살의 유치원 꼬맹이들까지.
유쾌한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각본 없는 드라마와 같은 치과 진료였습니다.
키티코, 키고 초등학교 말고도 선교사님들의 사역지에서 많은 진료 활동을 하시고
한국으로 무사히 귀국하신 허승면 원장님과 이수정 사모님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