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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두팔촉 재난현장에서

  • 기사출처페이스북
  • 등록일05/02/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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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소식과 사진을 보내 드리려고 오토바이를 타고서 1시간 30분 거리까지 나갔는데도 인터넷이 안되어 돌아오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수도인 카트만두에 나가야 네트워크가 열려 외부와 소통이 가능할 뿐입니다. 변두리 지역은 그 어는 곳을 가더라도 통신두절입니다.

저희가 책임을 진 이 마을은 수도에서 3~4시간을 와야 하는 변두리이고 모든 집이 완벽하게 무너져 버린 끔찍한 재난 현장입니다.

어젯밤 고생 고생해서 이곳에 도착한 구호 2팀도 한밤중에 도착하자마자 쉬지도 못하고 대책회의를 마치고 나서야 잠시 쉬고 있습니다.

마누하르 다일 센터는 곧 정상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오니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뜨겁게 기도해 주시길 바랍니다.

지금 공산당원들은 무엇을 어떻게 말하여도 귀 막고 듣지 않는 상황이어서 네다일을 필요로 하는 대다수 주민들의 의지로 네팔이 일상생활로 돌아가는 시점인 월요일부터 정상 운영하려 합니다.

오늘 카트만두에서 간신히 쌀을 구입하여 여기까지 운송해서 각 가정마다 30kg씩 우선 나누어 드렸습니다.

내일부터는 저녁은 각자 집에서 식사를 할 수 있겠지만 아점은 이곳에서 맨 바닥에 주저앉아 공동식사로 나누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구호 2팀과 함께 의료캠프와 밥퍼를 신두팔촉 빔타르 지진현장에서 주일까지 진행하고 밥퍼는 센터로 복귀하려합니다.

의료캠프는 3팀이 도착하는 대로 신두팔촉 지진현장에서 만여 명이 살고 있으며 마을 사무소가 있는 곳으로 의료캠프를 한번 더 이동하여 긴급재난 구호활동을 계속하여 폭넓게 진행하고 부상자들을 한명이라도 더 살리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한 가지 크게 염려가 되는 것은 죽은 시신이 수습이 안 되어 악취와 함께 썩고 있는데 주민들 사이에서 전염병에 대한 염려가 두려움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이 땅에 전염병이 돌지 않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신두팔촉에서 다일 긴급재난
구호팀 1진, 2진 일동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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