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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여 부자가 되려면 ‘철저한 크리스천이 되라’

  • 기사출처기독일보
  • 등록일06/30/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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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주를 비롯해 동남부 곳곳에서 9개의 모텔과 8개의 식당을 운영하며, 손 대는 사업과 부동산마다 ‘대박’을 터트리며 이 지역 재력가로 잘 알려진 최기천 장로(헌츠빌한인장로교회). 그가 달랑 2,000불 들고 건너온 미국에서 지금의 사업가로 성공한 비결을 청년들에게 아낌없이 공개했다. 


28일(토) 다일공동체 유빌라떼카페(대표 박상규 목사) 세미나실은 최기천 장로의 ‘부자 되는 비결’을 듣고자 찾은 지역교회 젊은이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청년들은 최 장로의 특강에 진지하게 귀 기울이고 메모하면서, 그의 인생 역경에 함께하신 하나님의 인도하심도 가슴에 새겼다. 

최기천 장로는 대략 8가지의 부자 되는 원칙을 제시했다. 먼저는‘열심히 일해라, 돈을 모아라, 돈을 투자해라, 돈을 관리해라, 돈을 제대로 쓰라’는 경제 5원칙을 전제로 종자돈을 모으고, 이를 관리하는 방법을 전해줬다. 최 장로는 “소비가 미덕인 미국에서 빈손에서 종자돈을 모으는 가장 좋은 방법은 ‘무조건 안 쓰고 아끼는 것’이다. 내가 20,000불을 벌어도 20,001불을 쓴다면, 2,000불을 벌어도 1,800불을 쓰고 200불을 저축하는 사람보다 어리석은 것이다. 남보다 덜 쓰고, 남보다 더 노력할 때 성공을 위한 종자돈을 모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최 장로는 “OPM(Use Other Persons Money) 법칙, 즉 개인적으로 돈을 빌리지 말고 세금보고를 정확히 해서 신용을 쌓고, 이를 통해 은행의 돈을 융자해 사업을 벌이는 것이 현명한 시작이다. 또, 돈은 내 시간과 노력으로 바꾼 생명과 같은 존재다. 돈을 벌되 제대로 가치 있는 곳에 써야 기쁨을 느낄 수 있다. 생명으로 바꾼 돈은 절대 남에게 빌려주지 말고, 빌려준다면 내가 그 돈을 돌려 받지 못해도 괜찮다 생각되는 정도만 빌려줘라. 차라리 준다는 생각으로 빌려주는 게 낫다”고 조언했다. 

이외에도 최기천 장로는 태권도장으로 시작해 그로서리 스토어를 운영하면서 모은 돈으로 집에 투자해, 6개월에 한번씩 이사하면서 얻은 시세차익으로 부를 축적할 수 있었으며, 점차 그 영역을 넓혀 모텔과 식당, 부동산을 아우르는 지금의 위치에 서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청년들에게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 알뜰하게 모아서 집부터 투자해라. 부동산은 최대한 싸게 사는 게 핵심(Key)인데, 싸게 사서 잘 관리해서 5년 정도 지나 다시 팔 때 반드시 이익이 남게 돼있다. 집을 살 때는 3년에서 7년 사이의 집이 가장 좋다”는 주택 구입의 노하우도 공개했다. 

특히, 최기천 장로는 “사업이 커지면서 밤낮 고민하고 염려하다가 49살에 위장병이 생겨 아무것도 먹을 수 없을 정도로 병들었었다. 이때야 비로소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는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께 맡기고 기도하면서 편안한 마음을 먹게 되니 근심 걱정이 사라지게 됐다. 이후로 기도하고 맡길 때마다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에 하나님의 은혜가 개입하심을 깨달았다”며 “또한 집을 팔거나 거래가 성사되기 전에 늘 감사헌금을 먼저 했고, 십일조는 절대 타협하지 않고 철저하게 지켰다. 그 당시에는 손해보는 것 같았지만 결국 하나님께서 복과 은혜를 넘치도록 부어주셨다.”고 간증해 세상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으로 성공했음을 증거했다.

최 장로는 마지막으로 3대 원칙‘철저한 크리스천이 되자’‘철저한 남편이 되자’‘철저한 사업가가 되자’는 것에서 양보가 없었다면서, 청년들이 부자가 되고자 한다면 먼저 하나님 앞에 진솔한 사람이 되고, 가정과 사업장에서 부지런하고 정직하게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기천 장로는 헌츠빌한인장로교회를 섬기고 있으며, 미주다일 종교법인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고, 제일은행 이사장을 역임했다. 

그는 1973년 태권도 사범으로 초청받아 YMCA 직원으로 일하게 됐지만, 태권도 사범이라는 이유로 동포들로부터 북한 공작원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이후 그로서리 스토어를 운영하다가 한 손님에게 전도를 받고, 침례교회를 세워 신앙생활을 하다가 오히려 교회에서 소외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외에도 많은 상처와 아픔이 있었지만, 신앙에 의지해 끈질기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삶으로 지금의 위치에 서게됐다. 

최기천 장로는 본인의 사업이 바쁜 와중에서도 청년들과 초기 이민자들을 위해 시간을 쪼개 <부자되는 법칙>을 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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