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도목사의 아름다운세상 만들기
- 기사출처기독일보
- 등록일01/31/2006


30일 오후 8시 퀸즈한인교회(담임 고성삼 목사)에서는 밥 짓는 시인, 밥퍼 목사로도 널리 알려진 '최일도 목사(다일공동체)의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 비전집회가 열렸다.
2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집회는 첫째날 ‘섬김과 나눔의 삶으로’, 둘째날 ‘경건과 절제의 삶으로’, 셋째날 ‘아름다운 세상입니다’ 란 주제로 각각 열린다.
첫째날 최목사는 “참된 섬김은 보상과 대가를 요구하지 않는다. 그런데 거짓 섬김은 꼭 보상과 대가를 요구한다. 참된 섬김은 남이 인정해주지 않고 누명을 쓰고 오해를 받더라도 기뻐하는 것이다”라며 섬김에 대해서 정의했다.
이날 최목사는 남한산성에서 고 한경직 목사를 만나 무릅을 꿇고 현재 유언과 같이 간직하는 말씀을 들은 이야기, 무료시술을 하고 있는 다일천사병원이 생기게 된 과정, 다일천사병원에서 의사들과 간호사들의 섬김, 병원에 스님이 와서 치료받고 세례 받고 기독교인이 된 이야기, 세례 받은 스님을 본 무슬림이 크리스천으로 개종한 이야기, 다일공동체 초창기 시절의 이야기, 목욕탕에서 깡패를 만난 이야기, 손양원목사 이야기 등등 시종일관 섬김에 대한 간증들을 풀어놓았다.
최일도 목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4일, LA에서 4일, 뉴욕에서 4일 동안 집회를 열고 뉴저지, 프랑스 파리를 거쳐 아프리카로 이동해 계속 집회를 연 후,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
최목사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다일공동체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작년부터 미주내에서도 다일공동체를 세우고 있다.
최일도목사 인터뷰
최일도 목사는 앞으로의 사역 비전에 대해 “캄보디아, 베트남, 필리핀, 중국에 이어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에 밥퍼 사역과 의료사역을 계속 하려고 한다. 며칠 후에 복지사들을 위한 영성 훈련을 위해 파리에 가는데 유럽에 다일 공동체 세우는 것이 목적이다. 앞으로 유럽에 있는 사람과 물자는 전부 아프리카 선교를 위해 갈 것이다” 고 전하며 “아프리카에서 빈곤이나 질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면 한국은 절대빈곤이 아니고 상대적 빈곤이다. 절대 빈곤의 현장을 보고도 안도와 주면 범죄하는 것이다. 아프리카 모로코로 가려고 하는데 한 교회만이 가는 것이 아니라 교파를 초월에서 가며 예수를 안 믿는 사람도 가려고 한다” 고 전하며 아프리카 선교 비전을 말했다.
또 최목사는 앞으로 꿈에 대해서 “다일 복지재단은 월드비전이나 국제기아대책기구, 홀트아동복지재단처럼 구제긍휼단체로 세계적인 단체가 되어서 전세계의 기구와 함께 가기를 바라고, 다일 교회는 교회의 본질을 충실히 다해서 21세기 한국교회의 대안이 되었으면 좋겠고, 다일천사병원은 병원대로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