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밥 나눔으로 화해-평화 이루자 밥 피스메이커 출범
- 기사출처노컷
- 등록일08/03/2015
분단 70년, 남북의 대립과 갈등이 고착화되고 있는 현실 속에서 다일공동체를 중심으로
남북화해와 통일운동단체가 출범했습니다.
이념을 넘어 화해의 밥상을 함께 나누자는 겁니다. 천수연 기잡니다.
[기자]
“밥이 답이다 밥부터 나누세”
밥 한그릇의 나눔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다일 밥퍼나눔운동본부가 이번엔 남북한 사이의 밥 나눔 운동을 선언했습니다.
기독교계와 학계, 의료계 등 순수 민간으로 구성된 밥 피스메이커가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했습니다.
밥 피스메이커 운동은 단순한 발상에서 시작됐습니다.
갈등과 대립의 남북이 한 상에서 밥을 나누며 화해의 길로 나아가자는 겁니다.
이들은 분단과 해방 70주년 맞이 화해의 밥상공동체 선언문을 통해 상생과 살림의 공동체적 대안을 강조했습니다.
[녹취] 최일도 목사 / 밥 피스메이커 공동대표
"교회적으로는 생명의 밥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본받아 찢기고 상처난 곳마다 치유하고 꿰매고 회복시키는 사명을 감당하고 학원에서는 모든 생명을 긍정하고 존중하며 일치시키는 생명평화의 신학, 밥이 되어 이웃과 나누는 잔치신학 등 대안적 교육을 제안하고 실천할 것이다."
밥 피스메이커 운동 측은 당장 광복절인 오는 15일 비무장지대와 가까운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화해의 밥상을 나누는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대치 상황인 남북 병사들이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도록 정부에 제안하고 이것이 통일의 새로운 방안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녹취] 황선혜 총장 / 숙명여대
"밥을 짓는 어머니의 마음으로 밥상을 차리고 남과 북이 한 자리에 모인다면 그것이 바로 합력과 화해의 첫걸음이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밥피스메이커 운동에는 다일공동체 최일도 목사를 비롯해 예장통합총회 정영택 총회장과 고대 안암병원 김영훈 병원장, 숭실대와 숙대, 서울신대와 한신대 총장 등 모두 7명이 공동대표로 참여합니다.
이들은 작은 화해의 실천인 밥 나눔 운동이 전국민 운동으로 확산되도록 힘쓸 계획입니다. CBS뉴스 천수연입니다.
<영상 이정우 편집 정영민>
csylove@cb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