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는 정성은 현지에서도”
- 기사출처페이스북
- 등록일05/08/2015




네팔에 끔찍한 지진이 일어난 후 긴급구호팀 1진이 파견되고 곧 구호를 위한 모금을 시작했는데 오늘까지 팔천팔백 사만칠천 이백삼십원 (₩88,047,230)이 모였다고 합니다.
지진 발생 2주째를 맞이하고 있는데 한국에서는 네팔의 아픔을 자신의 아픔으로 여겨 사랑의 손길이 끊이질 않고 있음이 너무도 감사합니다.
제가 한국에 없는 동안 후원금을 보내주신 단체 중에서 특별히 감동적이고 감사한 곳이 바로 홍순설 목사님이 섬기고 계신 '은천교회' 입니다.
은천교회는 이미 30년 넘게 네팔선교에 힘쓰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선교지가 진앙지와 많이 떨어져 피해를 입지 않았다면서 모인 성금을 더욱 필요한 곳에 보내야겠다는 마음이 들어 30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금액을 네팔 다일공동체 긴급재난 구호팀에게 후원해 주신 것입니다.
한국교회가 개교회주의와 이기주의에 물들어 각자 자기 챙기기에만 바쁜 이때에 정말 한줄기 희망이 비치는 듯한 너무도 소중한 움직임입니다.
또 무엇보다도 놀랍고도 감동적인 것은 네팔 재난 현장에 어젯밤 직접 찾아오셔서 위로하시고 1만불을 헌금하고 돌아가신 본교단 총회장 정영택 목사님입니다.
주안 장로교회 주승중 목사님께서도 최희철 선교사님을 따로 불러 '이건 다일의 긴급재난 구호팀에게 전해 주세요!' 하더니 3천불을 주시더랍니다.
바로 여러분들 덕분에 다일 긴급구호팀은 열방의 오지에 본부를 파견한 국제적인 NGO답게 재난극복에 최선을 다하고있고 앞으로도 계속할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일단 한국으로 돌아가지만 네팔이 다시한번 일어서기를 시도할 수 있는 그날까지 최소한 2년 이상을 네팔에 긴급재난 구호팀을 계속 파견하고 집중적으로 돌보겠습니다.
2년이고 3년이고 더 필요하다면 더 긴긴 세월을 이들의 가장 가까운 곁에서 필요를 채워주는 참 사랑의 나눔과 섬김의 사역을 멈추지 않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도 부탁드립니다!! 아하!! ^^